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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싸이 흠뻑쇼 2025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콘서트 다녀오고 나면 후유증 생긴다는 말, 이 공연이 딱 그랬어요. 처음엔 “그냥 좀 물 맞는 콘서트 아니야?” 싶었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이건 ‘흠뻑 젖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공연장은 오후 4시부터 슬슬 줄 서기 시작! 저는 S석이었는데 입장 줄도 적당하고, 스탭분들이 안내도 잘 해주셔서 크게 헤매지 않고 착석 완료했어요. 다들 우비 입고, 방수팩에 휴대폰 넣고, 운동화 대신 크록스나 아쿠아슈즈 신고… 처음엔 신기했는데, 공연 시작하고 나서야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싸이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바로 워터캐논 쾅! 순식간에 앞줄 관객들 다 젖었고, 심지어 제 자리까지 물이 날아오더라구요 😅
근데 그게 진짜 재밌었어요. 물 맞으면서 떼창하는 기분, 이건 경험해본 사람만 알아요.
싸이는 진짜 무대 장인이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달리는데도 지치질 않아요. 중간중간 토크도 너무 웃기고, 팬들과 소통도 진심이 느껴졌어요. 게스트도 깜짝 등장했고, 떼창 유도 없이도 전곡을 다 따라 부르게 되는 마법… 흠뻑쇼였습니다.
다녀온 지금도 물소리만 들리면 그 날이 떠오를 만큼, 강렬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준 공연이었어요. 올해 고민 중이신 분들께 말하고 싶어요. 젖는 거 걱정하지 마시고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후회보다 젖는 게 낫습니다. 진심으로요!